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87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영업 이익은 4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 제조업 등 소상공인 '빅3' 사업체의 피해가 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통계청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소상공 업계는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종사자 87만 1천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도·소매업이 31만 3천 명, 숙박·음식점업 25만 2천 명, 제조업에서는 5만 9천 명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또 예술·스포츠·여가업 3만 9천 명, 교육서비스업은 2만 7천 명이 줄었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휘청거렸습니다.
소상공인 사업체당 매출액은 1년 전보다 1,100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이 12.2% 준 것을 비롯해 도·소매와 숙박·음식점업 3.4%, 교육서비스업은 7.7%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1,400만 원이 줄며 1년 전보다 43%나 뒷걸음질 쳤습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의 영업이익이 85.2% 감소했고, 교육서비스업 66.4%,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은 56.8%와 48.7%가 줄었습니다.
또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총부채는 1년 전보다 48조 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제조업과 도·소매업 등 모든 산업에서 부채 보유 비율이 늘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소상공인 전체 사업체 수는 1년 전보다 4.7% 증가했습니다.
50대와 60대 사업체는 줄어든 반면, 20대 이하와 30대는 늘었습니다.
특히 20대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1만 3천 개가 증가했는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의 창업 열기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YTN 오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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