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시세 조사 통계에서 이달 전국 집값의 오름폭이 14개월 만에 1% 미만 대로 둔화했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이달 전국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보다 0.5%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집값은 지난해 10월 0.67%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같은 해 11월부터 줄곧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14개월 만에 1% 미만 대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입니다.

지역별로 볼 때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달 0.73%를 기록해 이미 1% 아래로 낮아진 데 이어 이달에는 0.37% 상승해 오름폭이 더 작아졌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6%로, 지난 4월의 0.95% 이후 8개월 만에 1% 아래로 낮아졌습니다.

YTN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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