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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만에 비축유 방출…"수급 불안 해소"

연합뉴스TV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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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여 만에 비축유 방출…"수급 불안 해소"

[앵커]

정부가 다음 달부터 317만 배럴 규모의 정부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한 지 한 달 만인데요.

다만 물량이 많지는 않아 국내 기름값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약 3개월간 총 317만 배럴 규모의 정부 비축유를 순차적으로 방출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국제 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이 중국, 인도, 일본 등에 요청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한다는 결정은 내려졌는데, 국내 정유사, 미국 측과 협의를 거쳐 방출 물량과 시기를 최종 결정한 겁니다.

정부의 비축유 방출은 2011년 리비아 내전 사태 이후 10년여 만이자 역대 4번째로, 317만 배럴은 우리나라 전체 소비량 약 3일 치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방출량이 전체 비축유의 3.3%에 해당해 돌발적인 석유 수급 위기 발생 시에도 대응 능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원유 208만 배럴을 1년 이내 대여 방식으로 국내 정유사로 방출하고, 석유제품 109만 배럴은 입찰을 거쳐 최고가 낙찰기업에게 방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방출량이 많지는 않아 국제 유가와 국내 기름값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행인 점은 최근 국제유가가 동맹국간 비축유 방출 결정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위축 전망에 한 달 전보다 배럴당 10달러 정도 떨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비축유 방출로 석유제품 수급차질 발생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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