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까지 병상 만 개 확충"...인력 확충 방안은 의문 / YTN

YTN news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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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병상 만 개를 다음 달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되는 병상에 따른 의료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내놨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란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놓은 병상 대책은 하루 확진자 만 명에 대비해 짜였습니다.

우선 다음 달 추가되는 병상은 중환자를 위한 병상이 천5백여 개, 입원 환자를 위한 병상이 5천3백여 개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병상 2천4백여 개까지 더하면 만 개에 가까운 병상이 추가되는 셈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내려진 행정명령을 이행해 병상 2천여 개를 확보합니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 병원에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중증과 준중증 병상 622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3차 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11월 말 중증화율 2.5%를 가정하더라도 하루 1만 명 확진자가 반복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이나 서울의료원 같은 일부 공공병원은 병원을 통째로 비워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바꿉니다.

또 거점전담병원을 추가해 병상 3천 개를 확보하고, 일부 병상은 투석이나 분만을 위한 특수병상으로 할당할 계획입니다.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격리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도 대학 기숙사나, 공공기관 연수원을 활용해 병상 2,412개를 추가합니다.

문제는 의료인력입니다.

추가된 병상을 운영하려면 의사 백여 명과 간호사 천백여 명 등 의료인력 천2백여 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입 군의관이나 공보의의 훈련을 유예해 중증 병상에 투입하는 방안이 나왔지만 실효성은 미지수입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 교수 : 군의관을 파견한다거나 아니면 임시직을 계약한다거나 하는 그런 방법들은 일시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전략으로 봤을 때는 지속가능성이 조금 떨어진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중환자실에 머무는 최대기간을 20일로 제한해 격리를 해제해야 하는 것도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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