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다시 7천 명대로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부족 상황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1만 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 만 개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는 7천 명대로 다시 늘었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천456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06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78명 증가해 누적 4,906명입니다.
신규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병상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로 80%에 육박하고 수도권은 가동률이 85.6%로 한계상황입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이 53개, 경기 59개, 인천 9개로 120개에 불과합니다.
수도권에서 하루 넘게 입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환자도 493명에 달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오늘 병상 확충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만 명 발생에 대비해 다음 달까지 병상 만 개를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추가되는 병상은 중증과 준중증 병상이 천578개, 중등증 병상이 5천366개, 그리고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2천412개입니다.
중수본은 먼저, 이미 내린 행정명령을 이행해 중증병상 158개와 준중증 병상 189개, 중등증 병상 천726개 등 2천73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에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중증병상과 준중증 병상 622개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등 일부 공공병원은 아예 통째로 비워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바꾸고, 499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거점전담병원을 추가해 병상 3천 개를 확보하고 이 중 일부 병상을 투석이나 분만을 위한 특수병상으로 할당할 계획입니다.
또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격리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대학 기숙사나, 공공기관 연수원 등을 활용해 2,412개 병상을 확보합니다.
추가 병상 운영을 위해 의사 104명과 간호사 1,107명 등 의료인력 천2백여 명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산인데요.
신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의 군 훈련을 유예해 중증병상에 투입하고,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256명도 중환자 전문 교육이 완료되는 즉시 중환자실에 투입... (중략)
YTN 신현준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122216283465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