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결과 '현장서 확인' 첨단 PCR 장비 개발

연합뉴스TV 20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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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결과 '현장서 확인' 첨단 PCR 장비 개발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선별검사소마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검사 현장에서 1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PCR 검사장비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입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려 검사소마다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더구나 검사결과는 아무리 빨라도 최소 10시간은 지나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진단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분자 진단 카트리지'가 국내에서 개발돼 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 등 분석기관으로 보내지 않고 즉석에서 장비 안에 넣으면 됩니다.

동시에 8명까지 검사할 수 있는데 결과는 투입 후 30분∼60분 사이에 나옵니다.

기존 PCR 검사의 정확도와 민감도도 동일하게 유지했다는 게 개발업체 측의 설명입니다.

"검체를 채취한 후에 검사실로 이동을 해서 핵산을 추출하고 증폭하고 결과를 얻는 과정이 필요한데 본 장비는 검체를 카트리지에 투입만 하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앞서 해당 제품은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여러 국가의 대학병원이나 공항, 역 등에서 검사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검사장비가 보건소 등 일선 현장에 보급될 경우 코로나19 진단 지연 문제 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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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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