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정책 행보…윤석열, '백골부대' 방문
[앵커]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각종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는 월요일마다 '전국민 선대위'라고 해서 일반 시민을 회의에 불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정책 구상도 밝히고 있는데요.
이번 주 주제는 보육입니다.
한부모 가족, 직장맘, 손주 육아 조부모 등을 초대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저녁 7시까지는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초등돌봄 국가책임제, 유치원과 보육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후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선보상, 후정산 등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공약에도 선보상 조치와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최소화 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공약 발표에 이어 이어 '손실보상 추경 토론회'에 참석하는데요.
여기에서도 선제적 추경을 통한 대규모 지원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당초 예정에 없던 청량리 농수산물 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일정도 저녁에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전날 화재가 발생해 1억 원대 재산피해가 난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지원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지금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했군요?
[기자]
네, 첫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일명 백골부대라고 하죠.
육군 3사단을 찾았습니다.
부대를 둘러보고, 3사단 소속 군인 가족들과 오찬도 할 예정인데요.
윤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군생활 안전보장보험 가입 적용을 공약했습니다.
ROTC 복무기간을 24개월로 4개월 단축하고,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인상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페미니스트로 잘 알려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윤 후보는 신 대표에 대해 진보 진영에서 활동했지만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며 새 영입 인사들을 통해 지지기반을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 국민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겸허하게 순응할 자세를 갖고 있다"며 윤 후보의 추가 사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날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는 김씨 의혹의 대응 기조를 논의하던 중에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 간에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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