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코로나 정책 행보…윤석열, '백골부대' 방문

연합뉴스TV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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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로나 정책 행보…윤석열, '백골부대' 방문

[앵커]

대선 주자들의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각종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선대위는 월요일마다 '전국민 선대위'라고 해서 일반 시민을 회의에 불러,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정책 구상도 밝히고 있는데요.

이번 주 주제는 보육입니다.

한부모 가족, 직장맘, 손주 육아 조부모 등을 초대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저녁 7시까지는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는 초등돌봄 국가책임제, 유치원과 보육 통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오후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약을 발표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선보상, 후정산 등 최대한 신속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

이번 공약에도 선보상 조치와 임대료 부담 완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 최소화 방안이 담길 예정입니다.

공약 발표에 이어 이어 '손실보상 추경 토론회'에 참석하는데요.

여기에서도 선제적 추경을 통한 대규모 지원을 강조하는 등 코로나 정책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소식도 알아보죠.

지금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했군요?

[기자]

네, 첫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철원에 있는, 일명 백골부대라고 하죠.

육군 3사단을 찾았습니다.

부대를 둘러보고, 3사단 소속 군인 가족들과 오찬도 할 예정인데요.

윤 후보는 조금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초급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현역병의 군 생활 안전보장보험 가입 적용을 공약했습니다.

ROTC 복무기간을 24개월로 4개월 단축하고, 6·25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인상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 철원에 있는 공공 산후조리원도 방문합니다.

앞서 윤 후보 직속 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신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페미니스트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달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요.

취약층인 2030 여성층을 끌어안기 위한 인사로 풀이됩니다.

윤 후보는 신 대표에 대해 "상당히 진보적인 진영에서 활동을 해오셨는데 대화를 해보면 국민의힘에 계신 분들과 큰 차이가 없다"며 "새로운 영입 인사들을 통해 지지기반도 더 넓히고 철학과 진영을 좀 더 확장을 해야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편 오늘 민주당과 정부는 공시지가 관련 당정 협의를 했는데요.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당정은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보유세를 사실상 동결하겠다는 겁니다.

당정은 또 1가구 1주택자에 대해 보유세 상한선을 조정, 세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같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면서도, 재산세·종부세·건강보험료 등 제도별 완충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종합부동산세는 1세대 1주택 고령자의 종부세 한시 납부유예,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문제 등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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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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