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머리를 때린 2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오늘(18일) 폭행 혐의를 받는 21살 김 모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오후 3시쯤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조 씨가 먼저 둔기를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16일 저녁 9시쯤 술을 마신 채 조 씨의 거주지를 찾아가 집에 있던 둔기로 조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조두순과 가해자의 주장에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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