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감염자 2주 새 40% 급증...기업·대학 비상 / YTN

YTN news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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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 신규 감염자가 2주 새 40% 늘어날 정도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연기하고 대학들은 기말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대처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시에 이어 뉴욕주가 지난 13일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뉴욕 시민들은 안 그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시 봉쇄가 이뤄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주디 윌슨 / 미국 뉴욕시민 : 저는 정말로 사람들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코로나를 어떻게 없앨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뉴욕과 뉴저지주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전체로는 겨울철 확산과 맞물려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주일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환자가 12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40% 치솟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감염자 증가에 따라 입원환자도 늘어 한 달 전과 비교해 40% 증가한 6만 7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아직 델타 변이가 대부분이지만 오미크론이 감염 곡선을 더욱 상승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지난 15일) : 오미크론은 머지않아 지배적인 변이가 될 것입니다. 남아프리카에서 그것을 본 적이 있고 영국에서도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이곳에서 비교적 빨리 보게 될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확신합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들은 비상입니다.

구글과 애플 등 기업들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연기했습니다.

특히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에서는 공연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들은 기말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학생들에게 가능한 캠퍼스를 떠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프린스턴, 코넬 등 주로 동북부 명문대부터 이 같은 권고를 밝혔는데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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