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를 맞아 연일 추모 분위기를 띄우면서 '선대의 유훈'을 이어 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10주기를 앞두고 대규모 추모 행사는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근로 단체를 중심으로 김정일의 생전 업적을 회고하며 김정은에 충성을 다지는 행사가 북한 내 곳곳에서 잇달아 열렸습니다.
또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연일 김정일 10주기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역설하며 내부 결속으로 제재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김정일 10주기는 북한이 중요시하는,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인 만큼 북한이 과거 1, 2, 3, 5주기 때처럼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할지, 여기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9주기 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듯 기념 행사 없이 김 위원장이 금수산 태양 궁전을 참배했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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