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공의료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방역 강화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국노총을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노동이사제 등 노동계 현안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노동계 끌어안기에 주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공공병원인 보라매 병원을 방문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선별진료소를 살펴보고 의료진들을 만났습니다.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위중증 환자 진료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적극적인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방역을 강화하면 소상공인의 고통이 매우 커지는 만큼 부담이 되더라도 정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으로 화답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윤석열 후보가 50조, 김종인 위원장이 100조 지원 방안을 거론해놓고 협조하지 않는 건 국민을 속이는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야당이 실질적으로 협조하느냐 안 하느냐가 50조 발언, 100조 발언의 진정성 여부를 판단하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국민께서 사리가 분명하시기 때문에 양두구육적인 행태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실 겁니다.)]
민주당도 감염병 긴급대응기금 설치를 추진하고 100조 원 지원 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정부 측과 코로나19 긴급 당정 협의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호중 원내대표는 우선, 대면 서비스 업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재정 투입 여부를 신속히 결론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면 3차 접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고, 청소년 백신 접종 문제는 좀 더 설득과 동참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노동계 끌어안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오전, 한국노총을 방문해 노동계 목소리를 직접 들었습니다.
노동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겠... (중략)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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