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오미크론 비상' 중국...7만 명 '외출 금지'된 이유 / YTN

YTN news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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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생한 곳은 톈진입니다.

폴란드 국적의 이 감염자는 지난 9일 유럽의 폴란 드 바르샤바에서 비행기를 타고 톈진에 왔습니다.

입국 당시는 증상이 없다가 격리 기간 중 핵산 검사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구칭 / 톈진시 위생건강위원회 주임 : 지정 병원 확인했을 때는 무증상 감염자였는데 현재 지정 병원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두 번째 오미크론 감염자는 자택, 즉 지역 사회에서 발견됐습니다.

보름 전쯤 외국에서 돌아와 격리를 마치고 광저우 의 집에 도착한 뒤 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밀접 접촉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추가 로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유입이 시작된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기존 델타 변이 감염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조업 중심지 저장성은 누적 감염자가 200명이 넘으면서 주민 7만여 명의 외출이 금지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감염자를 미리 찾아내 격리를 하기 위해 곳곳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첸샹 / 저장성 위생건강위원회 의료관리과 : 요원들의 작업 숙련도를 높여서 나중에 대규모 핵산 검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닝보와 사오싱 등 저장성 일부 지역은 감염 확산 을 막기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추도록 했습니다.

섬유 염료와 플라스틱 제조업 등 비필수 업종의 상장사 20곳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방역 조치 강화로 무역항의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 지고 있어 수출입 물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방역의 강도가 높아진 가운 데 오미크론 변이까지 확인되면서, 중국에서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자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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