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한-호주 손 잡으면 공급망 안정 기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핵심광물 자원부국인 호주와 전기차, 2차전지 등 생산기술을 갖춘 한국이 협력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공급망 안정은 곧 탄소중립 가속화에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시드니에서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핵심광물 관련 호주 기업인들이 참석한 공급망 간담회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탄소중립의 흐름 속에서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호주는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전기차,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호주가 협력한다면 전체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한국과 호주의 협력으로 공급망이 안정된다면, 그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두 나라가 신뢰를 갖고 굳게 손을 잡는다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양국경제도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부가 핵심광물 탐사와 광산 재해관리까지 자원개발 전주기에 걸쳐 협력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기업인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금융기관까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에 협력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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