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해역 지진 발생…내일 큰 추위 없지만 중부 눈·비

오늘 오후 5시 19분쯤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 추가적으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 보시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내일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 제주에도 가끔 비가 내릴 텐데요.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양이 많진 않겠고요, 강원 산간으로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기상정보 잘 참고 하시고요, 우산도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어제보다 추위는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북서쪽에서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큰 추위는 없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도 기온이 더 오릅니다.

서울 아침 기온 6도, 낮 최고 기온은 10도를 넘어서면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요, 온화하겠습니다.

이처럼, 찬바람이 잦아든 틈에 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국외 오염물질이 날아들면서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모레는 남부와 제주에 비 소식이 있고요, 금요일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주말 서울 아침 기온 영하 9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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