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1.5배 급증...미접종자 7%만 '학교 접종' 신청 / YTN

YTN news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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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학생 확진 발생률이 일주일 사이에 1.5배 늘어나는 등 감염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반발이 여전한 가운데 학생 미접종자의 7%만 학교 접종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기관이나 보육기관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18세 이하 학령기 연령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약 한 달 전만 해도 6.5명에 그쳤지만 지난주엔 1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15세 이하 연령군은 16.7명이나 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12~15세의 10만 명당 확진자는 17.2명으로 16~17세의 2.3배, 성인의 1.9배에 달합니다.

교육부는 지난 일요일까지 보건소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접종하는 '찾아가는 백신 접종' 수요를 조사했지만 백신 미접종 청소년 6.9%만 학교 방문 접종을 신청했습니다.

현재 12~17세 백신 접종률은 1차는 52.3%, 2차는 37.2%로, 특히 12~15세는 1차는 41.9%, 2차는 22.7%에 불과합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의 이득이 피해보다 크다는 데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내년 2월부터 12~18세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확대 시행을 놓고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 교수 : 가만히 놔둘 경우에는 전체 청소년의 절반 정도까지, 40% 정도까지는 장기적으로 감염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고….]

[최은화 /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방역 패스를 우리가 아이들에게 필수 시설이라 생각하는 학교와 학원에까지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교육당국은 학부모들의 동의를 구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오는 15일부터 학교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119 구급대와 이상 반응 발생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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