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위중증 894명 '역대 최다'…신규확진 6,689명
검사 건수 감소 영향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0명 중반대를 보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치를 썼고, 병상은 연일 비상인 상황입니다.
더 자세한 코로나19 상황은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689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늘 894명으로 집계돼 이제 900명에 육박한 수준이 됐습니다. 현재 코로나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중증 병상 부족 사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0.9%로 80%를 넘어섰고,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86.5%로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사실상 의료체계가 마비 상태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앞서 정부는 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선 상황이 악화할 경우 확진자 만 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떤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인천뿐만 아니라 전북·전남에서도 확산하면서 국내 환자가 9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던 접촉자들이 2차,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 예방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점이 이스라엘 초기 연구에서도 재확인됐는데요. 다만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를 상당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건가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고 권위의 전염병학자로 평가받는 살림 압둘 카림 교수는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크지만, 남아공에서 지금까지 환자의 24%만 중증으로 경증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건당국도 가벼운 증상만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에게 긍정적인 뉴스로 볼 수 있는 겁니까?
정부는 추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다만 접종 과정에 걸리는 시간과 항체 생성 기간 등을 고려하면 억제 효과를 바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아닌가요, 효과는 어떻게 보세요?
정부가 내일부터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보완 대책을 논의합니다. 최근 반발이 커진 '청소년 방역패스' 관련해 정은경 청장이 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교수님은 청소년 방역패스 조정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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