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TK 보수 표심 공략...尹 '강릉의 외손' 지지 호소 / YTN

YTN news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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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주말을 맞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바닥 민심 잡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고향인 대구 경북에서 보수표심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강원 지역을 돌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함께 대선 정국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 교수님, 지금 이재명 후보 매주 지역민심 탐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어제부터는 대구 경북 방문에 나섰는데 오늘 하루에만 5개 시군을 도는 강행군을 했다 그래요. 현지 반응은 어떤 것 같습니까?

[유용화]
지금 오늘도 보니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 같아요. 민주당 일각에서는 호남에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대구경북 갔을 때 안 모이면 어떡하냐. 지역 구도로 프레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를 했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까 어제 대구의 동성로 거리에서도 많이 모였고요.

오늘 자기 고향인 안동에서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지지를 연호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좀 떨어졌을 때, 지금은 붙어 있지만,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했던 대중과의 접촉을 통해서 대중과의 검증과 평가를 통해서 대중 속에 들어가서 하겠다는 이러한 매타버스의 전략은 상당히 성공적인 것 같다, 그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곳곳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러니까 여태까지 역대 대선 후보들이 가보지 않은 곳을 가는 거 아니에요. 거기 있는 분들은 굉장히 감동을 느끼겠죠. 그런 효과도 느끼는 것 같고. 어제 대구 발언에서 흥미로운 건 그런 얘기를 했어요. 자기는 대구경북의 아들이다 그러면서 제가 봤을 때는 마치 민주당 후보 아닌 사람 같았어요.

그 장면을 보니까. 그러니까 여태까지 보수 정당을 대구에서 그렇게 밀어줬는데 대구 경제가 나아진 게 있느냐, 바뀐 게 있느냐. 나는 대구공항이 이전하게 되면 거기에다가 혁신도시를 만들어서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

이제는 삶을 책임지겠다. 기존의 보수적인 지역 구도를 이제는 정치적 경쟁구도로 바꾸려...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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