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재명 고향 안동 방문…윤석열, 강원도 선대위 출범
20대 대선이 8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 중이고, 윤석열 대선 후보는 강원 지역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정치권 소식, 두 분 모시고 짚어보겠습니다.
최지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이재명 대선 후보는 매타버스 일정 이틀째인 오늘 고향인 안동을 비롯해 경북 지역을 방문해 민심을 살핍니다. 이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며 한 달여 만에 다시 방문한 이재명 후보, TK에서 지지세를 넓히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어제 경북 경주 황리단길을 찾아 즉석연설을 통해선 "이재명은 문재인도 아니고 윤석열도 아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일 현 정부와의 차별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을 영입했습니다. 두 사람,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습니다. 두 전직 의원의 입당, 이 후보가 말한 대로 대통합의 첫 관문이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유한기 전 성남도공 본부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장동 의혹'이 다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조짐입니다. 당장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겨냥해 특검 도입을 재차 촉구했고, 이 후보도 조속한 특검을 촉구하며 이번에도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특검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을까요?
윤석열 후보는 강릉에서 시작해 속초, 춘천으로 이동하며 강원지역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 방문 일정인데, 윤석열 후보의 일정마다 이준석 대표가 동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30 남성 표심을 겨냥한 전략으로 봐야 할까요?
어제 윤 후보는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를 마친 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자는 여당의 제안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두 사람이 추경에 대해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국민의힘 선대위에 금태섭 전 의원과 이용호 의원이 합류한 데 이어 윤희숙 전 의원도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답게, 시작부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맹공을 쏟아냈는데요. 윤 후보 측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시절 법무부로부터 받은 직무집행 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각하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과 추미애 전 장관 모두 대선 출마 명분 무너졌다며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판결이 대선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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