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회의 '중국 압박 강화' 예고...한일 장관 첫 대면? / YTN

YTN news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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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 등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영국에서 G7 외교장관 회의가 개막합니다.

미국 주도로 중국에 대한 공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일 외교장관의 첫 회동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요 7개국, 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방역 공조 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사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민주주의 동맹 결속 움직임입니다.

영국 외교부는 '자유의 네트워크' 구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 아세안 국가들까지 초청한 것도 반중 연대를 확대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미국은 신장 위구르의 인권 침해를 이유로 베이징올림픽 외교 보이콧을 선언한 데 이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도하며 중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젠 사키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인권증진에 대한 근본적 의지와 함께 굳건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과 다른 지역에서 인권증진을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참석해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한일 외교장관 회동이 처음으로 성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9일) : 우리 정부는 일본과의 각급 대화에 항상 열려있다는 입장입니다.]

비공식 접촉 가능성은 있지만 빠듯한 일정과 일본 자민당 내 냉기류를 고려할 때 양자 회동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조진구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자민당뿐만 아니라 일본 정치권에서 한국에 관한 관심도나 중요도는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게 분명해 적극적으로 관계개선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리버풀에서 회동이 이뤄지지 못한다면 한일 외교장관의 연내 대면 회동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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