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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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또 단축…"일괄적용은 글쎄"

연합뉴스TV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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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또 단축…"일괄적용은 글쎄"

[앵커]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까지의 간격을 3개월로, 기존보다 더 단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건데, 젊은 층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은 지난달 17일, 추가접종 기간을 60세 이상은 4개월, 50세 이상 등은 5개월로 당겼습니다.

우선 접종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며 중증·사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이후 18세에서 49세를 대상으로도 5개월이 지나면 추가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앞으로 이 간격을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

18세 이상이면 3개월 후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각종 방역지표가 악화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는 판단입니다.

"상당히 방역상황은 악화가 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회 전반에 대해서 청장년층도 신속하게 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추가접종자의 경우 현행 6개월인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추가접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젊은 층까지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3개월 간격으로 3차 부스터샷을 맞았을 때 결국 우리가 항체가는 올라갈 것이지만 부작용이 어떨지에 대한 데이터는 지금 없단 말이에요."

"젊은 사람에게 3개월 단축해 다 놔서 감염이 줄어든다는 근거가 없죠. 그리고 비용은 누가 다 감당을 해요"

방역당국은 한편 현재 12세에서 17세 청소년은 기본접종 진행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추가접종은 당장 검토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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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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