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7천명대 확진…성인 추가접종 간격 3개월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000명을 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800명대입니다.
정부는 가파른 확산세에 성인의 기본-추가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22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80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2,000여 명 급증한 수치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50만3,606명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3명 늘어, 누적 63명이 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없었고, 국내에서 변이 감염자가 3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6,983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의 비중이 75%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786명, 경기가 2,022명으로 모두 2,000명대였고, 비수도권에선 부산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700명대를 유지하다 800명 중반으로 껑충 뛰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 852명으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53명으로 총 4,130명이 됐고, 치명률은 0.82%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난 만큼, 병상 가동률도 좋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7.8% 등 수도권이 85.3%고, 전국 기준으론 79.2%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도권에서 1,258명이었고,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정부는 추가접종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본접종과 추가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전까지 18세∼59세 성인은 추가접종 간격이 5개월, 60세 이상은 4개월이었으며, 원하는 사람에 한해 잔여백신으로 각각 1개월씩 간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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