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고위험군, 추가접종 꼭 받아야…취약시설 4주 단축"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방역상황과 예방접종 현황에 관해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11월 4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12세에서 17세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그리고 미접종자 접종과 추가 접종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접종률은 1차 접종이 인구 대비 80.5%인 4,134만 명이고 접종 완료는 75.9%인 3,897만 명입니다.

18세 이상 중에서 접종 완료율은 88.3%입니다.

추가 접종은 현재까지 60세 이상 연령층 등 총 23만 명이 접종을 하셨습니다.

12세에서 15세까지 소아, 청소년은 사전예약이 11월 12일까지 진행 중에 있고 이번 주 11월 1일부터는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6세에서 17세 대상 사전예약은 지난 10월 29일에 완료되었지만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보유한 백신으로 언제라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후에 일정 기간이 지난 분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고 요양병원 입소자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기관별로 자체 접종 방식으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 접종에 대한 사전예약은 현재 60세 이상 연령층, 면역억제자, 그리고 얀센 백신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 중입니다.

또한 이번 주 11월 1일부터는 50대 연령층, 18세에서 49세 중에서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 직업권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서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서 돌파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기본 접종 완료 후에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또한 델타 변이 유행으로 전파력도 커진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본접종 완료자의 백신 효과를 지속하고 감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고령층,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있고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접종 대상이 되신 분들은 꼭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사전예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를 발송해서 추가 접종 일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을 하시고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집단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일정에 따라서 추가 접종을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추가 접종을 조기에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가 접종은 얀센 접종자나 면역저하자를 제외하면 2차 접종 6개월 후에 실시하고 있지만 감염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는 6개월을 기준으로 4주까지 더 당겨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요양병원, 요양시설 그리고 의료기관 등에 입원, 입소해 계신 분들이나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추가 접종을 2차 접종일로부터 5개월 후에 조기에 실시할 수 있고 이러한 부분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그리고 관련 협회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상반응 신고 현황입니다.

현재까지 전체 예방접종은 7,839만 건이 이루어졌고 이 중에서 이상반응은 35만 3,536건이 신고되어서 신고율은 0.45%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6.4%에 해당이 됩니다.

백신을 접종받은 16세에서 19세까지 약 210만 건의 접종 중에서 심근염, 심낭염이 의심되어서 신고한 사례는 54건으로 이 중 44건에 대해서 전문가 자문단이 진단해 정확성을 검토 완료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진단에 부합하는 사례는 모두 21건으로 모두 합병증이 없이 회복하였습니다.

코로나19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11월 2일 제12차 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사례 총 369건을 심의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예방접종 후 어지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사례 등 총 119건에 대해서 피해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현재까지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한 건수는 총 5,239건으로 이 중에서 2,406건, 약 45.5%에 대해서 피해 보상을 결정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별도 보도 참고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 6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 76.5%를 포함해서 65세 이상 접종률은 68.6%, 13세 이하 어린이는 51.4%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과 함께 사람 간의 접촉이나 사회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지난 절기에 인플루엔자 발생이 낮아서 면역인구가 감소한 탓으로 금년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취약하고 감염 시 중증도가 높고 합병증에 대한 위험이 큽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는 어린이집이나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도 큽니다.

아직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늦어도 11월 중에는 꼭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지정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운영되었던 어르신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0월 말까지 운영하고 종료하였기 때문에 가까운 의료기관에 접종 여부를 확인한 후에 방문해서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병관리청은 보건소나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그리고 지자체와 함께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한 홍보와 안내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확진자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