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민주주의 위해 행동해야"...文 "가짜뉴스 경계해야" / YTN

YTN news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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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주도해 개최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해 가짜뉴스로부터 민주주의를 지킬 자정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온 민주주의 정상회의.

전 세계 110여 개 정부 지도자와 시민사회, 민간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는 초청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포함해 민주 국가 절반이 최근 10년간 민주주의에서 후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 모임은 단순한 이유로 오랫동안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이 지속적이고 우려스러운 도전에 직면한 만큼 전 세계 민주주의는 챔피언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민주주의가 번영을 이룬 반면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비롯해 불평등과 양극화 등의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확고히 보장하되, 모두를 위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가짜뉴스 폐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정부패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적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정책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표현의 자유, 인권, 부정부패 등 일반적인 문제뿐 아니라 독재자의 위협도 언급했습니다.

다분히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독재자들로부터의 외부 압력도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키우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수출하거나 확장하고, 억압적인 정책과 관행을 오늘날의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정당화하려 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 미국대사들은 바이든 정부가 냉전 시대 사고를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지난해 흑인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숨지면서 상기한 민주주의는 상태가 아니라 행동이라는 말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5천억 원가량을 투자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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