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 만에 22명이 늘어 60명이 됐습니다.
특히 새로 확인된 국내 감염자 16명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돼 있었는데요.
교회 예배 참석 뒤 오미크론에 감염된 학생들이 다니는 서울 지역 대학들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대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만 20명 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왔는데, 감염 의심 학생이 나온 서울대도 불안감이 클 것 같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서울대학교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왔지만, 학교는 평소와 다름없이 차분한 모습입니다.
학교에서 처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7일인데요.
외국인 유학생 A 씨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다가 감염됐고,
이후 같은 기숙사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 세 명도 변이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습니다.
서울대학교는 확진 학생들이 대면 수업을 듣지 않은 만큼 비대면 수업 전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요.
오늘(9일)부터 공과대학 앞에서 운영하던 신속검사소 위치만 확진자가 나온 기숙사 앞으로 옮겨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도 외국인 유학생 1명씩이 인천 미추홀구 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기도 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학교가 일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 감염자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신규 감염자는 22명이 늘어난 60명인데요.
이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하루 만에 16명이 증가해 45명이 됐습니다.
특히 국내 감염자 16명 가운데 7명이 교인이었고 나머지도 모두 교인 가족과 지인 등 교회 관련자들이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도 6명이 늘어나 15명이 됐는데요.
추가된 사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자 3명, 모잠비크발 입국자 2명, 에티오피아발 입국자 1명씩입니다.
변이 감염 의심 사례도 8명 추가돼 13명으로 늘었는데 인천 7명, 서울 1명으로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달 28... (중략)
YTN 김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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