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수도권의 교회발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규정하고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지금 나흘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거든요. 상당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물론 어제보다는 숫자가 조금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확산세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최근 나흘간 누적 확진자 수만 해도 벌써 750명이 넘는데 이분들 대상으로 며칠 동안의 동선을 추적하고 접촉자를 확인해서 격리하고 이러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가 되겠고 이분들 자체로의 사망률도 걱정되지만 이분들의 가족이라든지 추가적인 접촉자 감염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고 그러다 보면 어떤 분들은 요양시설에 근무하는 분도 있고 그러면 정신병원,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대규모 감염이 생기면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고요. 의료진 중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병원 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 환자분들 중에서 무증상으로 갔다가 알고 보니까 확진자가 돼서 또 원내 감염이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럼 또 병원이 폐쇄될 수 있고 이런 2, 3차적인 문제가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많고 역학조사가 불가할 정도로 증가되는 것은 많이 우려되는 점이 되겠습니다.
지금 사랑교회에서 비롯된 확진자들이 다른 지역사회로 퍼지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가평의 군부대에서 장병 2명이 확진됐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교인이 그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장병들과 접촉하면서 확산됐다고 하는데 사실 군부대도 이렇게 같이 집단생활하는 곳이어서 우려되는 상황이잖아요.
[김경우]
맞습니다. 그래서 더 철저히 방역을 열심히 하고 증상자를 확인하고 또 외출이라든가 방역수칙 교육을 철저히 하는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역사회 감염이 군부대까지 미쳤다는 건 어느 집단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것을 시사할 수 있겠고 무엇보다도 취약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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