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중·잔소리하는 할머니 흉기 살해 10대 형제 중형 구형
꾸중하고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형제에게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 18살 A군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또 동생인 16살 B군에게는 징역 장기 12년, 단기 6년을 구형했습니다.
A군은 지난 8월 집에서 할머니가 자신을 꾸중하고 잔소리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동생 B군은 당시 할머니 비명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창문을 닫는 등 형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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