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최다 4,325명 확진…오미크론 감염 24명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말에도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토요일 기준 역다 최다치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5일)도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벌써 24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주말에도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그제 5,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제는 하루 새 4,325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일주일 전 3,309명보다 1천 명 넘게 늘어나 일요일 기준으로 또 역대 최다치를 새로 쓴 겁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01명, 경기 1,308명 등 수도권 비중이 70%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192명, 경북 180명, 충남 155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727명, 사망자는 하루 새 41명이 추가돼 모두 3,893명이 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역시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12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4명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추가 확산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처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오늘부터 특별방역대책이 4주간 시행되는데요.
수도권은 6명·비수도권은 8명으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축소하는 게 골자입니다.
방역패스도 카페, 식당, 학원과 영화관으로 확대 적용되는데, 오늘부터는 이들 시설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일주일간의 유예기간을 둬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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