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연일 천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에서는 여러 집단감염 사례가 동시에 진행되며 연일 2백 명이 넘는 환자가 나오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부산지역이 최근 확진 환자가 크게 늘었는데요.
어디에서 감염 확산이 심각합니까?
[기자]
최근 부산지역 집단감염 추세를 보면 100명 이상 나오는 곳은 없지만 수십 명씩 감염이 확인된 집단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있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도 지난달 28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어제 오후 2시까지 확인된 관련 환자가 58명입니다.
시장 종사자 41명, 방문자 5명, 접촉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애초 부산시는 시장 종사자 중심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시장이라는 공간이 불특정 다수가 오가고 거래기록이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부산시가 동선을 공개하고 다녀간 시민들에게 진단 검사를 독려했더니 여기서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다른 시장과 요양병원,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지금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집단이 10곳이 넘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금요일 하루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2백 명이 넘는 환자가 확인됐고 어제는 207명으로 역대 최다 환자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0%를 넘어섰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큰 폭으로 늘어 지자체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어 충남 174, 대전 141명 등 어제 100명이 넘는 환자가 나온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가 6곳입니다.
어제 비수도권은 코로나19 국내 발생에서 24.7%를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도 내일부터 일부 방역 수칙이 강화됩니다.
수도권이 6명까지로 사적 모임 인원이 제한되는데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다르지만 방역패스 확대 등 다른 부분은 같습니다.
지역 상인과 학원가 등에서는 방역패스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이번 조치 시행으로 실제 어떤 영향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서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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