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자 107명…역대 최다 하루 만에 넘어서
목욕탕·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지역 사회 감염 확산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야간 취식 전면 금지 행정명령
거리두기 3단계 제주도 하루 확진자 34명 ’역대 최다’
부산지역에서 하루 사이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백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몰리는 피서철과 겹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사이 부산에서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부산시 집계 기준으로 107명.
97명이 증가했던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숫자보다 더 무서운 건 감염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하게 퍼졌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2월 3차 대유행 당시에는 확진자가 급증한 요양병원 등을 격리하는 것으로 확산세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었지만,
최근 급증한 확진 사례들은 특정 장소나 집단이 아닌 목욕탕이나 체육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한 곳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이기 때문입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모임을 통한 접촉이 많다 보니 가족과 지인으로 이뤄진 소그룹에서 전파가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피서철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부산 해운대구는 지역 내 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 이후 음식이나 술을 먹는 행위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주 내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4단계로 높이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거리 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인 제주에서도 하루 사이 확진자 34명이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 방역대응 추진단장 : 28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유증상자로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와 창원에서는 유흥주점과 식당에서의 연쇄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의 감염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비수도권 확진자는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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