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동연 사의 수용...尹, 이준석 만나러 출발 / YTN

YTN news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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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사생활 논란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기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당부를 거부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를 설득하기 위해 울산으로 출발했는데,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젯밤 조동연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는데, 민주당이 조금 전 이를 수용했죠?

[기자]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조 위원장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퇴해야겠다는 입장이 확고해서,

이재명 후보와 상의해 사직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모든 책임을 후보 자신이 지겠다고 했는데요.

조 위원장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더는 상처가 되는 일이 없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도 특히 아이들 신상까지 공개하는 행위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선대위에 참여한 사람을 10년 전 이미 양자가 합의해서 따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사안인데, 아이 얼굴 이름까지 밝혀서 공격하는 비열한 행위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 법률지원단은 조 위원장의 사생활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 등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윤 후보가 이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요?

[기자]
윤 후보는 오늘 오후 당사를 나서면서 취재진에게 이 대표를 뵙고 여러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조금 전 이 대표가 있는 울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이 대표와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만나고 싶습니다.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저도 좀 당황스럽고 제 스스로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그런 걸 오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오해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에 대해서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이준석 대표도 울산에 도착하기 전 머물렀던 제주도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윤...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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