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사의 표명에 宋 "대화 먼저"...尹, '이준석 달래기' 제주행 고심 / YTN

YTN news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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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선대위를 둘러싸고 여야 모두 내홍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영입 인재 1호인 조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사퇴를 공식 표명한 데 대해 직접 대화를 나누고 판단하겠다며 사실상 반려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윤 후보 측의 고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어젯밤 조동연 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밝혔죠?

[기자]
송영길 대표가 본회의 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 위원장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송 대표는 조 위원장과 주말쯤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면서, 바로 사퇴를 받아들이진 않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조동연 위원장이) 전화 통화에서 저에게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제발 자기 아이들·가족들에 대해서 이런 공격을 멈춰줬으면 좋겠다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일단 이번 주말경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특히 송 대표는 조 위원장 아이들 신상까지 공개하는 행위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난 거라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당 법률지원단은 이를 알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과 후보자 비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부터 익산과 전주를 시작으로 전북 2박 3일 동안 순회 일정에 나서는데요.

식품 클러스터를 찾고,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는데 이어 저녁엔 2030 세대들과 맥주 토크 콘서트도 진행합니다.

순회 일정 떠나기 전엔 잠시 서울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습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간 갈등이 심상치 않죠?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아침 당사를 찾아 선대위 핵심 인사들과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후보가 오늘 아침 일찍 제주로 가서 이준석 대표를 만날 것으로도 예상이 됐는데요.

YTN 취재 결과 당사로 오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윤 후보는 어젯밤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 그리고 검찰 선배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 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홍 의원의 조언을 듣고 제주에 있는 이 대표...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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