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평균 확진자 1천명 돌파…오미크론도 비상
[앵커]
지난주 경기도의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1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조치 시행 이전보다 60%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더구나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95명으로 어제의 1,58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11월 마지막 주부터 경기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 이전인 지난 10월 마지막 주의 일평균 637명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평균 사망자도 크게 늘었습니다.
11월 마지막 한 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90명으로 전주의 38명보다 52명이나 늘었습니다.
사망자의 94%가 60세 이상이었고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접종을 마치지 못한 미완료자가 절반이나 됐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의료기관 치료병상 가동률은 84%,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76%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도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경기도는 재택치료 중이라도 검사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 유증상자 등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이며 우선적으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평택 박애병원 등 총 9개 의료기관이 참여합니다."
경기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