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일평균 국내 확진자 직전 주보다 10.6%↑

연합뉴스TV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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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일평균 국내 확진자 직전 주보다 10.6%↑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1명 발생하며 엿새 만에 600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에도 확진자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해외유입 사례도 늘면서 방역당국은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가 어제 7월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지역별 개편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1명으로 이번주는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에도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확진자 감소세라고 했었는데,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건가요? 현재 코로나19 확진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난주에 비해 일평균 국내 확진자 수도 10% 넘게 올랐고, 특히나 감염재생산지수가 0.88에서 0.99로 거의 1에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주 새 거리두기를 앞두고 있어 더욱 우려가 되는데요. 개개인이 경계심을 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감염 사례가 있어 한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원어민 강사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경기도 내 학원 5곳에서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심지어 검사를 받지 않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거짓 보고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런 경우 이미 n차 감염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감염된 강사들이 가르치는 학생들도 전파가 됐는데요. 대부분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일단 경기도교육청은 확진자가 나온 학교나 유치원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학원을 1개만 다니는 게 아니다 보니 다른 학원들이나 학교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진단검사 범위를 더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점 중에 하나가 델타 변이 가능성인데요. 보통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전장 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보다 변이 전파가 더 빨라 검사 결과가 나온 후엔 이미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있는데요. 최근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고 하던데, 현재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나요?

전장 유전체 분석 방식과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들이 한다는 PCR검사법이 어떻게 다른가요?

변이 바이러스 우려와 관련해 해외유입 사례도 심각한데요.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주일 간 100명이 넘었는데, 문제는 인도네시아가 현재 고위험국가에 포함돼있지 않다는 겁니다. 델타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변이 유행 국가 지정을 아직도 검토 중이라는게 늑장대책 아닐까요?

7월 1일부터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백신접종자들은 자가격리 면제조치가 시행되는데요. 현 상황에선 변이 유입을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선 검역 단계를 좀 더 강화해야 할 때가 아닐까 싶은데, 해외입국자 자가격리면제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주 목요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됩니다. 개편된 거리두기 체계에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로 정해졌는데요. 사적모임 인원도 늘어나고, 영업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확실히 방역이 많이 완화가 됩니다. 전문가분들은 여전히 우려가 큰 것 같은데요. 교수님께서는 바뀐 거리두기 시행에 있어 어떤 점이 가장 우려가 되십니까?

지난 주말에도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내리고 다니시는 분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7월부터 실외에서 백신 접종을 1차만 마쳤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하고, 아무리 실외여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면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7월부터는 백신 맞았으면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 정책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부터는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부터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데요. 현재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으로 6월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상반기 접종률이 30%에서 조금 모자란 정도인데요. 상반기 예방접종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봐도 되겠죠?

7월에는 앞서 이야기한 상반기에 접종하지 못한 일부 대상자들이 우선 접종을 하고, 7월 말이나 되어야 50대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요. 7월에는 거의 대규모 백신 접종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1차 접종률이 30%정도 수준에서 거리두기가 완화가 되는 건데, 괜찮을까요?

7월 19일부터 고3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는데요. 국내에서는 10대 학생의 접종이 처음 시작되는 건데, 미국 식품의약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해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2차 접종을 끝낸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하는데, 심근염이란 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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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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