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민심은 안갯속…이재명-윤석열 '접전'

연합뉴스TV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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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민심은 안갯속…이재명-윤석열 '접전'

[앵커]

대선을 100일 전에 맞춰 나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여론조사 판세를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대선을 100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에서 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선 윤석열 후보가, 40대와 50대에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다른 조사입니다.

역시 이재명, 윤석열 양강 후보의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 지역에선 윤석열 후보, 호남 등에선 이재명 후보 지지가 더 많았습니다.

다른 다자구도 조사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일부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앞선 것으로 나왔지만, 조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대선'이란 분석이 더 많습니다.

지난 6번의 대선 중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를 빼면 대선 100일 전 앞선 후보가 모두 당선됐지만, 이번엔 대세론을 형성한 후보도 없고, 부동층도 유독 많아 공식이 그대로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윤석열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면서 이재명 후보의 추격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후보 부인들의 등판과 활동, 그에 대한 국민 평가에 따라 두 사람 지지율에 상당한 변화가…"

전문가들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 본인이나 주변인을 둘러싼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방향과 제삼지대 후보들의 공조, 나아가 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이 남은 100일 동안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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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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