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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광주서 '전국민 선대위'…"민생 대통령 되겠다"

연합뉴스TV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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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광주서 '전국민 선대위'…"민생 대통령 되겠다"

대선을 100일 앞둔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엽니다.

소상공인, 수험생 학부모, 워킹맘 등 국민 대표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 후보가 답하는 '전국민 선대위' 형식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7분의 정말로 소중한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어느 한 분, 한 분 하나하나 말씀 하나 전부가 정말로 허투루 버릴 수 없는 소중한 현장의 목소리였습니다.

지난 3주 전국에서 만난 국민들의 마음도 같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국민들께 정치가 뭘 해 드렸는지 정말로 깊이 반성했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그 높은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우리 국민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희망의 대한민국을 다시 의논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있는 나라, 땀의 가치가 존중받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고 또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아까 말씀처럼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전이 보장되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답은 국민 속에 있었습니다.

5,000원어치 토란을 파느라고 애쓰시는 머리도 제대로 손질하지 못하신 백발의 어머니, 또 저한테 사탕을 건네주시면서 좀 잘해 달라, 우리 잘살게 해주세요라고 말씀하시던 95세의 할머니.

이런 분들의 소중한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절망 속에서도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는 청년 창업가들의 얘기도 있었습니다.

저부터 좀 다시 반성하고 또 새롭게 혁신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들어온 작은 성과에 취해서 자만을 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민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또 들으면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제 온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후보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뭘 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넘어서서 지금 현재 집권 여당의 대선후보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 나갈 겁니다.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국회의원만의 정치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 안의 기득권들까지 혁파하고 정치개혁, 정당개혁을 완수하겠습니다.

무책임한 폭로와 막말하는 책임지지 않는 국회를 바꾸겠습니다.

민생은 벼랑 끝인데 국회의 시계는 너무 늦게, 더디게 갑니다.

물론 협상하고 타협해야 됩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신속하게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해내야 합니다.

민생법안들은 발목을 잡더라도 신속하게 입법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더 유능하고 더 기민한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습니다.

국민 우선, 민생 우선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당장 이번 국회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의 삶을 지키는 국회.

국민의 일상회복에 전력투구하는 민생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윤석열 후보께서 대통령이 되면 50조 원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까지 미룰 필요 없습니다.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 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합니다.

우리 윤석열 후보께 제안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시는 50조 원 지원 약속 저도 받겠습니다.

대신에 당선돼서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읍시다.

내년 본예산에 편성해서 윤석열표 50조 원 지원 예산 내년에 미리 집행하면 윤석열 후보 손해보지 않을 거 아닙니까? 저는 누가 정치인 어떤 사람이 득을 보냐, 누가 손해 보냐를 떠나서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해내는 것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럴 때 박수 한번 쳐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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