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년과 함께 국정운영…모든 부처에 청년 보좌역"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며 MZ세대, 청년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위원회 출범식, 가디건 차림으로 나타난 윤석열 후보는 '공정'을 강조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지문으로 잎사귀를 표현한 '공정나무'를 들어보이며, 청년과 함께 공정한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한 겁니다.
나아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해서 이건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들을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윤 후보가 위원장을 맡는 청년위에는 농업 스타트업 대표부터 고려인 동포이자 워킹맘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 11명이 포함됐습니다.
청년들의 문제 의식을 청년위원회를 통해 공유하고, 청년층에 필요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역 행보에도 시동을 겁니다. 첫 행선지는 충청도.
2박3일간 세종과 대전, 충북과 충남을 차례로 훑으며 지역민의 표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충청은 윤 후보 부친의 고향으로 윤 후보가 대망론 기대를 받는 곳, 지난해 총선 때 세종에서 출마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세종 방문에 동행합니다.
충청행에 앞서 국회에서 선대위 첫 회의도 개최합니다. 김병준 위원장은 첫 회의가 선대위 출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냉각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권경애 변호사와 이수정 교수, 금태섭 전 의원의 영입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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