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요양원에서 십여 명이 확진되고, 경기도의 요양원에서도 60명 가까이 감염되는 등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령층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올해 안에 고령층 추가 접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서울 관악구의 한 요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집단 감염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요양원은 종사자와 일부 보호자 외에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탭니다.
확진된 환자들은 시설 안에서 머무르며 병원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건 지난 20일입니다.
종사자 한 명이 첫 확진된 뒤, 입소자가 열두 명, 종사자가 두 명 등 지금까지 모두 열네 명이 감염됐는데요.
입소자 대부분이 65살 이상 어르신인데, 백신 2차 접종은 물론, 추가 접종까지 마친 경우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관계자 등 2백 명을 검사하고, 종사자와 입소자를 매일 추적 검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상 부족 사태에 지금까지 이송된 환자는 세 명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시설 관계자는 확진자가 제때 분리되지 않아 감염 확산 가능성이 여전한 상태인 데다, 종사자들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방역 당국이 치료 병상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4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60명 가까이 확진되는 등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령층 중심으로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추가 접종을 앞당기기로 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요양병원·요양시설 대상자의 추가접종률은 61.3%인데요.
그런데 요양시설에서 돌파 감염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추가 접종 속도를 더 높이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안에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다음 달부터 60에서 74살 어르신 중 2차 접종 뒤 4개월 지난 분부터 추가 접종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의관과 간호인력 등 군 의료인력 60여 명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접종으로 면역 체계가 갖춰지기까지 4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그동안 의료 대응 체계...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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