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74명 확진...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여전 / YTN

YTN news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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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나온 서울 관악구 사우나와 관련한 확진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사우나와 직장,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아직 전수검사가 진행되는 만큼 확진자가 더 늘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네, 검사 대상자 5백여 명 가운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이 백 명이 넘습니다.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건데요.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11일이었습니다.

직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74명입니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6명, 이용자가 56명이고 나머지는 가족과 지인 등입니다.

이 건물에는 사우나와 헬스장, 골프장이 모여있습니다.

사우나는 지난 화요일부터 문을 닫았고, 폐쇄 기간은 오는 26일까지입니다.

역학 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등 기본 방역 수칙은 잘 지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사우나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탈의실 등 공용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이용자들이 피트니스와 골프장, 사우나 등 여러 시설을 이용하며 장시간 머문 것도 확산 요인으로 꼽힙니다.

방역 당국은 일부 이용객이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4일에서 13일 사이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서울 노원구와 은평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노원과 은평에 있는 헬스장을 오가며 수업한 강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감염이 번진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강사는 음악에 맞춰 자전거를 타는 이른바 '스피닝 수업' 프리랜서 강사로 지난 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해당 강사가 의심 증상 있어 검사하고도 출근을 했다는 건데요.

헬스장 회원과 직원 3천여 명은 검사를 받았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감염은 수업 때 마스크는 잘 착용했지만,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물을 마시거나 샤워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최소 37명으로 집계됐고, 노... (중략)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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