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로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종 공포가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WHO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전파력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각국 정부는 규제 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변이가 델타 변이의 2배인 32개나 됩니다.
이달 초만 해도 남아공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00명 대였지만, 지난 24일엔 1,200명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그야말로 폭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미크론은 전 세계로 확산 중인 가운데 특히 유럽은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벨기에에서 새 변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