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WHO는 새 변이에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전파력이 더욱 강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각국 정부는 서둘러 빗장을 걸고 있습니다.
첫 소식,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 코로나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했습니다.

재감염 위험이 크다며 델타 변이와 같은 '우려 변이'로도 분류했습니다.

전파력에 영향을 미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변이가 무려 32개로, 델타 변이의 2배입니다.

▶ 인터뷰 :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 WHO 기술팀장
- "오미크론은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데다, 그 중 일부는 걱정스러운 특징을 갖고 있어 우려 변이로 분류됐습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 보츠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