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은미]
안녕하세요.
4000명을 넘겼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다음 주는 5000명이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천은미]
지난 주말이 3000명이 넘었기 때문에 이번 평일에 4000명을 찍은 것이고요. 이런 양상이라면 속도가 더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급증의 원인으로는 4차 대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가 위드 코로나를 진행한 게 가장 큰 것 같고 또 겨울이라는 변수가 같이 겹쳤던 것 같습니다.
제일 문제가 확진자 수가 늘면 중증환자가 안 늘면 문제가 아니지만 중환자 비율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병상이나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면서 치료가 제때 안 된 그런 사례가 지금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위중증환자 수도 중요하게 봐야 될 텐데. 586명, 위중증환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거예요.
[천은미]
중증화율이 기본적으로 코로나 환자의 한 2% 정도가 중환자로 변합니다. 그런데 초기에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가 지금은 2%에서 2.5%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는 건 치료가 제때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중환자가 늘고 있는 거죠.
그건 확진자가 늘기 때문에 우리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없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로서는 확진자가 늘게 되면 예방접종을 했기 때문에 재택에서 치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그것 가지고는 해결이 안 되는 거죠.
이게 재택치료가 사실은 아니죠. 재택관찰이죠. 집에 있으면서 이분이 나빠지는지를 관찰하는 거기 때문에 그렇다면 기저질환자나 고령자는 돌파가 되면 상당히 중증자로 많이 가고 지금 돌파감염이 된 분들이 일부 병원에서는 대부분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있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 대해서 분리할 때 재택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재택대기를 줄여야 되고요. 50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들은 저는 병상을 마련해서 바로 입원해야지 초기단계에서 치료할 수가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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