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전두환 조문, 전직 대통령이니 가야하지 않겠나"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합류를 거부함녀서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출범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다시 설득에 나설지, 아니면 김 전 위원장 없이 선대위를 띄울지는 윤 후보의 결심에 달렸습니다.
조금 전 윤 후보가 경선전에서 경쟁했던 후보들과 오찬을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어떤 입장 내놓는지, 현장 직접 보시죠.
[기자]
후보님, 오늘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일단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조문 계획 있으신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을 좀 봐서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두환 대통령이 5·18 관련해서는 아무런 말씀을 남기지 않고 돌아가셨거든요. 후보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지금 돌아가셨고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를 그분하고 관련지어서 하는 것은 시의적절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자]
국가장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정부가 또 유족의 뜻과 국민의 정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하지 않겠습니까.
[기자]
선대위에 김종인 전 위원장 합류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은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우리 김 박사님께서 며칠 생각을 하시겠다고 하니까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김종인 위원장께에서 선대위에 사실상 합류하지 않는 걸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저는 아직 전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자]
혹시 만나실 계획 있으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좀 생각할 시간을 갖겠다고 하셨으니까. 또 질문 있으시면.
[기자]
하루이틀을 제시하셨는데 그게 내일이잖아요, 사실상. 그때까지 연락이 만약에 안 오면 또 한 번 연락을 취하실 계획이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마시고 구체적인 걸 해 주세요.
[기자]
김종인 전 위원장 없는 선대위도.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것도 다 가정적인 질문 아니에요.
[기자]
그러면 기다리신다고 하셨는데 먼저 연락을 취하거나 찾아가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생각을 해 보시겠다고 했으니까 기다리고 있는 것이 맞는 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쓰셨거든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요, 거기에 대해서 저보고 논평을 하라고? 제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십시오.
[기자]
오늘 예비경선 후보님들 만나시는데요.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과의 접촉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그걸 공개할 수야 있겠습니까, 제가. 그러나 어찌 됐든 하여튼 두 분을 뵙고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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