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만 경제대화' 발표 후 중국 군용기 무력시위

미국과 대만이 고위급 경제전략 대화 개최를 발표한 후 중국군이 대만 상공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20일) 오후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기 5대가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고, 이에 대만군은 초계기를 파견하는 등의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과 대만 간 두 번째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를 현지시간 22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군은 지난 16일 미·중 화상 정상회담 당일과 그 전날에도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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