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일정으로 충청지역 민심 잡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민생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쇄신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 국민화합위원회 출범을 논의하는 등 선대위 진용을 갖추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이재명 후보, 오늘이 충청지역에서 마지막 일정이죠?
[기자]
네, 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이른바 매타버스 충청 일정의 마지막 셋째 날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조금 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오늘 일정에는 대부분 김 씨가 동행합니다.
이 후보 부부는 충북 보은에 있는 판동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기본소득을 쉽게 설명해주는 자리를 갖고요.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함께 시장 민심을 훑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민주당의 쇄신 노력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조차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다며 민첩하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어제 유튜브 방송 인터뷰에서 이 후보에게 쇄신 문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원내지도부도 오늘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이 후보에게 선대위 인사권 전권을 주는 안건 등 구체적인 선대위 개편 방안을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
3선 이상 중진들이 지역으로 흩어져 활동하고 청년세대 등 참신한 인물을 영입해 전면에 세우는 방식 등도 대안으로 거론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나는군요?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오후에 서울 용산구에 있는 김한길 전 대표 사무실을 찾습니다.
국민화합위원회 출범 문제를 논의하면서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직접 제안할 예정입니다.
국민화합위원회는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한 별도 조직인데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끌 선대위와는 따로 운영됩니다.
정권 교체를 바라고 윤 후보를 지지하지만, 국민의힘 안으로 들어오기를 꺼리...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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