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대대적인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이 잠시 뒤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개편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중도, 합리적 진보를 포용할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고, 김 전 대표도 돕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언제 시작하죠?
[기자]
네, 오후 4시부터 국회 본청에 있는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에서 논의를 거쳐 소집해달라고 요구한 의원총회입니다.
선대위 개편 방안에 대해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선대위 체제 전면 개편과 함께, 당내 혁신기구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3선 이상 중진들의 선대위 보직 사퇴 등 거론되는 여러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반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변화돼야 할 민주당에 동화되는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이재명이라고 하는 대선 후보를 선택해준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서 민주당도 반성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너무 느리고 무겁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국민의 뜻을 신속히 반영하도록 민첩하고, 가볍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NS에 올린 글에서도 오로지 실력, 국민을 위한 충정,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다시 시작하겠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매주 타는 민생버스, 매타버스 충청 지역 사흘째 일정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했습니다.
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 전사자들을 참배한 뒤 어떤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은 용인하지 않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쉽게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민심도 훑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제안했군요?
[기자]
네, 윤...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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