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유럽 내 코로나 재확산에도 프랑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강하나 리포터가 한국에서 프랑스로 들어가는 입국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기자]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습니다.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6월 방문 당시, 공항은 텅텅 비어있었는데요.
이용객이 아직 많은 건 아니지만, 높은 접종률과 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당시보단 이용객이 조금 늘었습니다.
수속을 다 마치고 비행기를 탔는데요.
프랑스 파리를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PCR 검사, 48시간 이내에 음성확인이 나온 테스트 결과나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보여주면 다른 거 필요 없이 프랑스로 입국할 수 있어요.
프랑스 입국 심사는 정말 간단했습니다.
특별한 방역 절차도 없었고 공식적으로 필요한 문서를 꼼꼼하게 검사하지도 않았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서 여권 검사를 마쳤는데요. 여권 검사할 때 PCR 검사 (음성확인서)나 백신 접종 완료서를 검사하지 않고 저는 단지 여권 검사만 했습니다.
프랑스는 6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방역 우수국가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관광객 입국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파리 주요 명소들은 여행객들로 다시 붐비는 상황입니다.
다만 실내 다중시설을 이용하려면 '보건패스'가 필요한데요.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여권과 영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들고 약국에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보건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36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5만 원 정도입니다.
[이희정 / 한국인 관광객 : (약국에서) 정보 등록을 하고 코로나 검사를 해요. 그렇게 하고 나면 15분 뒤에 음성 결과서가 나오게 되고 그러면 프랑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건 패스가 모바일로 오게 됩니다. 그러면 앱을 다운 받아서 그 앱을 들고 다니고 식당이나 박물관 갈 때 보여주시면 돼요.]
유럽 내 코로나 재확산으로 방역 강화를 고려하는 나라들도 있는데요.
실내 마스크 착용과 보건패스 등 기본 방역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할 가능성은 있지만, 프랑스가 관광객 입국을 다시 막기는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WORLD 강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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