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충청권 민생 순회 일정 이틀째를 맞아 분주한 행보를 이어갑니다.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다음 주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공식 일정 없이 막판 구성 작업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오늘 이재명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하나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어제부터 충청권으로 두 번째 민생순회 일정을 떠났는데요, 오늘도 촘촘히 짜인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오전에는 충남 논산 시민들과 만난 뒤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보령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들과의 간담회, 지방거점 국립대학 학생들과의 대화를 잇달아 갖습니다
또 저녁에는 캠핑을 하며 시민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명심캠핑'을 SNS로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작심한 듯 민주당 내부 쇄신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SNS 라이브 과정에서 민주당이 안일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당과 선대위에 혁신적 대책을 쓰겠다고 말한 데 이어, 어젯밤 자신의 SNS에도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시민들의 지적을 소개하며 대선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한 겁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부터 변명이나 고집, 좌고우면은 사치라며 절박한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고, 민주당에도 전면적인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보가 직접 나서는 선대위 개편 작업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폭이 얼마나 클 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공식 일정 없이 선대위 구성에 집중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주 중반쯤 선대위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선 후보도 주말인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서 윤 후보 측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주말을 이용해 그동안 이름이 거론된 분들을 어떻게 선대위에 영입할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선대위 내부나 후보 직속으로 마련될 조직의 이름 등을 정리하고, 현역 의원들을 어떻게 배치할 지도 조율하는 등 막판 정리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김종인 선대... (중략)
YTN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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