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대기 1일 0명→19일 520명...이달 입원 대기 중 6명 숨져 / YTN

YTN news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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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실 부족으로 이달에만 입원 대기 중에 6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3,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당시 1명도 없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가 520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2일 대기자 수는 세 자리로 늘었고 일주일 만인 어제 4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사람은 대부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이들 가운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입원 대기 중에 숨진 확진자도 6명에 달합니다.

2명은 만 하루를 넘겨서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결국 숨졌습니다.

그만큼 수도권 코로나 병상 부족이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25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 전담병원도 추가 지정하여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추가접종이 이달 26일 완료되고 접종 후 항체생성까지 2주가 지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어젯밤 9시까지 확진자는 2,896명입니다.

수도권에서 2,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병실 부족 사태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에서만 1,35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3,2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들어서만 나흘 연속 3천 명대 확진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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