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9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3천 명대 환자가 발생한 데다 위중증 환자도 5백 명대를 유지해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0% 가까이 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천292명입니다.
전날보다 105명 늘었는데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큰 수치입니다.
지금까지는 추석 연휴 직후였던 지난 9월 25일의 3천270명이 최다였습니다.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3천 명 선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달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뒤 방역수칙이 완화하면서 신규 환자 수는 증가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272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천583명의 환자가 나와 지역 발생의 78.9%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경남 98명, 부산 90명, 충남 80명 등으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9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506명입니다.
위증증 환자가 다소 줄긴 했지만 전날에 이어 여전히 5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서울은 전날보다 0.3%포인트 상승해 80.9%를 기록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76.4%와 72.2%를 보였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1차 82%, 접종완료는 78.5%입니다.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비상계획 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부가 일단 선을 그었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최근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지만, 현재 시행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체 유행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났다기보다는,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이 되고 있어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시스템에 과부하 우려가 잇따르자 김부겸 총리는 내일 수도권 병원장들과 만나 중환자 병상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행정명령의 신속한 이행 등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중략)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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